새마을금고중앙회가 금고의 부당대출 재발 방지를 위해 검사종합시스템 고도화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27일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LG CNS와 손잡고 지난 17일부터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약 100억원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이 프로젝트를 마칠 계획이다.
중앙회는 ▲빅데이터 기반 검사체계 및 내부통제 고도화 ▲선제적 위험 관리를 위한 금고 단위 모니터링 체계 구축 ▲업무수행 최적 지원을 위한 시스템 인프라 고도화 등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고도화 작업은 금융사고 전 이상징후를 금고별로 사전 탐지하는 모니터링 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빅데이터 기반의 위험평가 모델을 만들고, 각 금고가 이를 활용해 위험평가 체계를 구축하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검사업무 전반을 디지털화해 업무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예정이다.
중앙회는 2019년 전국 새마을금고 검사·감독을 전담하는 독립 기구인 금고감독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초창기 117명이던 검사원은 올해 기준 217명으로 86% 증가했지만, 전국 3223개 점포를 2년 단위로 검사하는 과정에서 인력부족을 겪어왔다.
중앙회 측은 이번 검사종합시스템 재구축을 통해 비효율적인 업무를 자동화하면 인력 부족 문제를 상당 부분 해결하고, 금고 검사·감독 업무 및 금융사고 예방 성과가 눈에 띄게 개선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고도화된 IT기술을 기반으로 내부통제를 강화해 회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지역 밀착형 상호금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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