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재정운용 안정성 강화 위해 '기획재정국' 신설

조직개편 단행…5국 3담당관 24과→6국 2담당관 27과로 확대
생활 인프라, 기후·환경 변화, 복지·안전 등 행정 수요 증가 반영

경기도 오산시가 안정적 재정 운용과 도시 확장에 대응해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오산시가 내년 1월부터 기획재정국을 신설하는 등 기존 5국 3관 24과를 6국 2관 27과로 확대 개편한다.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가 내년 1월부터 기획재정국을 신설하는 등 기존 5국 3관 24과를 6국 2관 27과로 확대 개편한다. 오산시청 전경. 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기획재정국 신설을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내년 1월 1일 자로 단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오산시 조직은 5국 3관 24과에서 6국 2관 27과로 확대 재편된다.


이번 조직 개편은 행정환경 변화에 맞춰 기능을 재정비하고, 행정서비스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특히 ▲도시 전반의 생활 인프라 확충 ▲기후·환경 변화 ▲복지·안전 서비스 수요 증가 등 복합적 행정수요를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오산시는 최소 규모 조직을 유지해왔지만, 인구 증가와 사회·경제 구조 변화, 기준인건비 상승, 공무원 승진 적체 등 누적된 요인으로 확장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며 "특히 집중호우 증가, 기반시설 노후화, 환경·하천 관리 강화 등 새로운 현안이 늘면서 기능 재편이 불가피해졌다"고 말했다.


조직개편에 따라 기존 기획예산담당관이 폐지되고 '기획재정국'이 신설된다. 신설 기획재정국에는 신설되는 기획예산과를 비롯해 기존 자치행정국의 회계과, 징수과, 세정과 등 총 4과 체제로 운영된다.


이는 기존 기획·예산·조직·세입·세출 기능을 통합해 재정 운용의 일관성과 정책 기획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를 통해 복잡해지는 재정 구조와 중앙정부 정책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것의 시의 복안이다.

자치행정국은 자치행정과, 민원여권과 외에 토지정보과(현 도시주택국), 데이터정책과(현 시민안전국 정보통신과) 등으로 꾸려진다.


경제문화국의 지역경제과는 민생경제과와 기업일자리과(신설)로 세분된다. 환경사업소의 생태공원녹지과 역시 도시공원과와 하천녹지과(신설)로 나뉜다. 신설되는 기업일자리과는 기업지원과 일자리 정책을 통합 운영하고,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 기반을 강화하는 기능을 담당한다.


팀제도 대폭 개편된다. 도로시설·하천정책·재난대응·통합돌봄·마음건강 등 총 11개 팀 신설·조정된다.


조직개편에는 25명 정원 조정도 함께 반영했다. 특히 안전정책과는 재난 대응 인력을 확충해 기후위기에 따른 자연재난 증가에 대비한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개편은 변화하는 정책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행정체계 재정비"라며 "시민 안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과 인력을 지속해서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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