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4차 발사, 광주과학관서 시민과 함께 본다

27일 새벽 발사 맞춰 라이브 토크쇼 진행
박설현 교수·백두성 크리에이터 절차·기술 해설

국립광주과학관이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KSLV-Ⅱ) 4차 발사를 시민들과 함께 지켜보는 라이브 토크쇼를 27일 새벽 연다. 발사 전 과정을 생중계하고 전문가 해설을 더 해 우주 발사 현장을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3년 3차 발사 때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날아오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지난 2023년 3차 발사 때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날아오르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과학관은 누리호 4차 발사 예정 시각(27일 0시 54분~1시 14분)에 맞춰 토크쇼를 0시 30분부터 약 한 시간 동안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발사 장면을 함께 시청하며 패널과 질의응답을 주고받는 참여형 방식으로 꾸며진다.


패널로는 누리호 5차 발사 탑재 위성을 개발 중인 박설현 조선대 교수와 과학 크리에이터 백두성이 참여한다. 두 사람은 발사 절차, 기술적 특징, 임무 성격 등을 생중계 화면과 함께 설명한ㄴ다.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는 우리 기술로 개발된 3단형 중형 발사체로, 2021년 첫 발사를 시작해 2022년 2차, 2023년 3차 발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번 4차 발사에는 차세대 중형위성 3호를 비롯해 산·학·연이 제작한 큐브위성 12기 등 총 13기의 위성이 실린다. 탑재체 중량은 1,040㎏으로 3차 발사(500㎏)의 두 배 수준이며, 목표 고도는 600㎞다.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연구진들이 누리호 4차 발사 총조립을 수행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고흥 나로우주센터 조립동에서 연구진들이 누리호 4차 발사 총조립을 수행하고 있다.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제공 연합뉴스

누리호는 1단에 75톤급 엔진 4기를 묶어 300톤 추력을 내며 약 63㎞까지 상승하고, 2단은 75톤급 엔진 1기로 258㎞까지 올라간 뒤, 3단 7톤급 엔진이 목표 궤도 안착을 담당한다.


윤요셉 광주과학관 연구원은 "새벽 시간에 진행되는 발사인 만큼 과학관에서 시민들과 함께 보내는 응원이 현장에도 잘 전달되길 바란다"며 "누리호의 도전을 함께 응원해달라"고 말했다.


행사는 온라인 사전 예약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발사 일정이 연기될 경우 취소된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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