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2026년도 예산안 1조1870억원 편성

올해 당초예산 1조2279억원 대비 409억원 감소

울산 울주군은 2026년도 예산안으로 총 1조1870억원을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예산 1조2279억 원보다 409억원, 즉 3.3% 감소한 수치로, 일반회계는 1조1338억원, 특별회계는 533억원으로 각각 편성됐다.

울주군은 내수 회복과 수출 호조에 힘입어 지방교부세와 국·시비 보조금 등 이전수입이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석유화학 업황 회복의 불확실성 등 기업 경기 회복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여 지방세 수입은 다소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울주군은 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중심에 두고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삼으며, 군민 복지 증진과 문화·체육·관광 활성화, 안전 분야 등 여러 분야에 균형 있게 예산을 반영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군민중심 신뢰행정, 지속가능 혁신성장, 품격 있는 균형발전'을 기본 기조로 △군민이 건강하고 웃음이 끊이지 않는 행복울주 △나눔과 배려로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복지도시 △찾고 싶은 관광 울주, 청년이 성장하는 일자리 울주 △쾌적하고 편리한 사람이 모여드는 성장도시 △기회가 넘치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미래도시 등 5개 분야로 나눠 편성됐다.

'행복울주' 분야에서는 울주군립병원 설립에 147억원을 배정, 대상포진 예방접종비 지원 16억원, 임산부 진료교통비 지원 9억원, 울주 인공지능 교육센터 운영 4억원, 상북면 행정복지센터 증축 33억원, 울주군청사 부설주차장 조성 13억원 등 군민의 건강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반영됐다.


'복지도시' 분야에서는 장애인복지관 별관 건립 59억원, 남부장애인복지관 건립 73억원, 참전유공자 지원 51억원, 효도이용권 지원 44억, 우리동네 통합키움센터 건립 29억원, 출산장려금 16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4억원,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23억원, 육아종합지원센터 남부센터 건립 8억원,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4억3000만원 등이 포함돼 사회적 약자와 취약계층 지원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관광·청년 일자리 울주' 분야에서는 관광산업 기반 조성을 위해 울주 반구천 일대 정비 54억원, 대곡마을 진입로 정비 55억원, 명선도 해상보행교 설치 134억원, 언양읍성 문화공간 조성 95억원, 이천분교 베이스캠프 건립 48억원, 식물원 조성 40억원 등이 편성됐다. 또 생활체육 기반 확충을 위해 언양 체육공원 조성 171억원, 삼동파크골프장 10억원, 울주야구장 51억원 등이 반영, 지역 산업 활력 제고 및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기업투자유치 활성화 36억원, 소상공인 안심 융자지원 68억원, 중소기업 자금지원 52억원, 소상공인 카드수수료 지원 10억원 등 다양한 지원 정책이 포함됐다.


'성장도시' 분야에는 두서 정토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10억원, 언양 무동마을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24억원, 군민안전보험 7억원, 안전한 소하천정비 120억원 등이 편성됐고, 시내버스 요금 지원 12억원, 고속도로 통행료 지원 11억원, 교통시설물 개선 22억원 등 교통 편의 및 안전 관련 사업도 포함됐다. 또 옹기종기 산책 여가녹지 조성 25억원, 범서 근린공원 조성 40억원, 두현저수지 수변공원 조성 30억원, 먹거리 통합지원센터 건립 64억원, 농업 기반시설 확충 123억원, 가축분뇨 자원화 지원사업 26억원, 부존 사료자원 개발 지원 18억원, 평동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 22억원 등 생활환경과 농업, 어촌 지원을 위한 예산도 함께 반영됐다.


'미래도시' 분야에는 대운산 힐링 여가녹지 조성 30억원, 도시계획도로 개설 146억원, 군도 개설 61억원, 농어촌도로 개설 131억원, 마을안길 정비 65억원, 온산 도시재생 뉴딜사업 전선 지중화 9억원, 공동주택지원 30억원, 곰재지구 등 취약지구 개조사업 20억원, 드론 특별자유화구역 관리와 스마트 어촌관리 드론 시스템 구축 20억원 등이 편성돼 미래 성장과 기술 기반 구축에 집중했다.


이순걸 울주군수는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고,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효율적으로 투입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며 "울주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모든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3일부터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후, 다음 달 1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될 예정이다.

울주군청.

울주군청.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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