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대한상공회의소를 찾아 "기업 발목을 잡는 족쇄를 푸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챔버 라운지에서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한상의 정책 간담회'에서 "이재명 정부가 기업 친화적인 경제 환경을 만들고 있는지 의문"이라며 "성장 중심으로 규제를 혁파하는 게 정부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19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민의힘-대한상공회의소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에게 정책제안서를 전달하고 있다. 2025.11.19 강진형 기자
장 대표는 상법 개정안, 중대재해처벌법, 정년 연장 추진 등을 언급하며 "세계 각국이 자국 중심의 정책을 펴고 있는데 우리는 각종 규제로 기업이 숨 쉴 공간이 줄어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과 더 센 상법으로 대변되는, 기업하기 어려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제도가 시급하다"며 "성장하는 기업이 더 크게 뻗어갈 수 있도록 세제와 금융을 비롯한 구조적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체제를 만들어야 한다"며 고 강조했다.
경제계의 규제 완화 요청에도 응답했다. 이날 경제계에선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이형희 SK 부회장, 하범종 LG 사장, 이태길 한화 사장, 최승훈 삼성전자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석유화학·철강 등 위기 산업에 대한 신속한 입법 지원 ▲재고용 도입 등 법정 정년 연장의 신중한 검토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생산세액공제 도입 등 대한상의가 입법 현안을 분석한 30가지 개선 과제를 전달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간담회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위기 산업에 대한 특별법 추진은 법안소위 논의 결과를 보고 당이 적극적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요청 역시 단기, 중기, 장기로 지원한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정년 연장 문제에 대해서는 "퇴직 후 재고용 같은 탄력적 합리적 방안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에 장 대표가 공감을 나타냈다"며 "청년 일자리 줄어들지 않게 보장하는 방안도 함께 마련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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