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대 '서남권 AI 심장' 본격화…초대형 데이터센터 유치 속도

지자체와 손잡고 'AI TFT 가동'…RISE 사업 80억 확보
에너지·조선·해양·바이오 'AI+X' 융합 추진

목포대학교가 서남권 AI 데이터센터의 안정적 유치와 정착을 위해 지자체와의 협력을 한층 강화하고, AI 태스크포스(TFT)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고 18일 밝혔다.


전남 서남권은 국가 차원의 초대형 AI 인프라 구축이 속도를 내면서 국내 AI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OpenAI·SKT 데이터센터와 함께 2조5,000억 원 규모의 국가 AI 컴퓨팅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정부 핵심 국정과제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목포대 70주년 기념관 전경. 목포대 제공

목포대 70주년 기념관 전경. 목포대 제공

이 같은 성과는 저렴하고 안정적인 재생에너지 전력, 풍부한 부지, 신속한 행정 지원 등 김영록 전남지사와 지자체가 그동안 펼쳐온 전략적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지난 5일 전남 전역이 '분산에너지특화지역(분산특구)'으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AI 기업 유치를 위한 핵심 기반도 마련됐다.


목포대는 지역 산업과 연계한 AI 기술 확산의 중심 역할을 목표로 역량을 키워 왔으며, 2025년 전남도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RISE) 사업 'AI·데이터' 분야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5년간 8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확보했다.


학교는 현재 40여 명의 전문 교수진이 참여하는 AI TFT를 구성해 에너지, 조선·해양, 농수산, 바이오 등 전남 주력 산업을 대상으로 AI+X 융합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송하철 총장은 "이번 AI 인프라 유치는 전남이 AI 산업 중심지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며 "해남·영암 지역을 10만 명 규모의 첨단 배후도시로 육성해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서남권 성장거점으로 만들기 위해 대학이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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