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가 지난 5일~7일까지 사흘간 '2025 백신(바이오의약품) 품질관리 기본 교육(GxP 과정)'의 연수생을 대상으로 현장 실습을 진행했다.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전경. (재)백신글로벌산업화기반구축사업단 미생물실증지원센터 제공
17일 센터에 따르면 국제백신연구소(IVI)가 주관한 이번 실습 교육은 전 세계 40개국 200여명의 GxP과정 연수생 중 16개국 25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번 교육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병 대응력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인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GTH-B) 프로그램의 일환이다. 올해 진행된 교육을 통해 센터는 백신 생산 공정과 품질관리 분야에서 국제 수준의 실습 환경을 다시 한번 확인받았다.
교육과정은 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cGMP)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론 강의와 실습을 병행해 이해를 도왔다. 주요 프로그램은 ▲cGMP 제조소 투어 ▲제조공정 실습 ▲QC(품질관리) 이화학 시험 ▲배양·정제 가상현실(VR) 체험 등으로 구성돼, 교육생들이 바이오 의약품 생산의 전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선 미생물 및 이화학 시험에 대한 실습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교육생들은 의약품 제조 환경의 청결도와 수질을 점검하는 모니터링 실습을 통해, 백신의 품질을 유지하는 관리 절차를 수행했다.
또 세포은행(Cell Bank)에서 시작해 발효기 운전, 센서 교정, 배양 시료 채취까지 의약품 생산의 전 과정을 단계별로 수행하며 공정 이해도를 높였다.
송진영 미생물실증지원센터 대외협력팀 팀장은 "이번 교육으로 바이오 의약품 생산 및 품질관리 분야에서 글로벌 협력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제기구 및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백신 산업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센터는 지난 7월 호남권 최대 규모의 교육관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나섰다. 현재 교육관엔 바이오의약품 제조와 시험 과정을 실습할 수 있는 장비가 구축돼 있으며, 학생들과 업계 관계자들의 교육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향후 센터는 지역 바이오산업의 핵심 인력양성 거점으로 성장해 나갈 예정이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