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학교 멘토링센터 '생각의창'은 김상부 세계은행(월드뱅크·WB) 디지털전환 부총재가 다음달 1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서강대 경제관(GN관)에서 '개발도상국 디지털 경제개발 전략과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부총재는 행정고시 40기 출신으로 정보통신부(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대통령실 행정관 등을 거쳐 LG유플러스와 구글 등 국내외 기업에서 디지털 관련 경험을 쌓았고 지난해 세계은행이 신설한 디지털전환 부총재에 올랐다.
김상부 세계은행 부총재. 연합뉴스
디지털전환 부총재직은 세계은행이 디지털을 통해 개도국의 발전을 촉진하려는 목적으로 만들었다. 한국인이 세계은행 최고위급인 부총재에 오른 건 1955년 한국의 가입 이후 김 부총재가 처음이다.
세계은행은 다음달 인천 송도에 '글로벌 지식센터'를 개소하고 한국의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경험과 기술을 활용해 개도국을 지원할 예정이다.
김 부총재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미국 워싱턴DC 세계은행 본부에서 가진 한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급격히 경제 성장을 이루고 디지털을 통해 완전히 선진국으로 올라선 한국의 경험이 저개발국 입장에서는 중진국으로 올라갈 희망을, 중진국에도 선진국으로 도약할 기회가 디지털로 올 수 있겠다는 희망을 갖게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생각의창'이 여덟번째로 마련한 이번 특강에는 박종복 전 SC제일은행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서강대 멘토링센터는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선임연구원으로 활동하며 하버드대 등 미국 대학들의 멘토링 시스템을 접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주도로 만들어졌고 박 전 장관과 김상용 서강대 교수(기획처장)가 공동센터장을 맡고 있다.
서강대 멘토링센터는 '경험이 주는 미래'라는 슬로건 아래 AI 시대로의 전환기를 맞아 젊은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등대가 되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는 목표로 다양한 강좌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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