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오후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재정기여자 모집을 통한 홍복학원 정상화 방안 마련 토론회’에서 교직원, 학부모,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발언을 듣고 있다. 송보현 기자
학교법인 홍복학원이 법인 정상화를 위한 재정기여자 2차 공모에 나선다. 앞선 1차 공모가 무산된 지 한 달여 만이다.
공모 대상은 교육적 인식과 재정적 투자 능력을 갖춘 시민으로, 오는 11월 3일부터 12월 2일까지 대광여고 행정실에 ▲공모참가 신청서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 계획서 ▲서약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홍복학원 정상화 추진위원회는 12월 4일 서류와 발표심사를 거쳐 재정기여자를 선정하고, 다음날인 5일 대광여고와 서진여고 홈페이지를 통해 결과를 공개할 예정이다.
홍복학원은 지난 8~9월 재정기여자 1차 공모와 재공모를 진행했으나 접수자가 없었다. 이에 지난 27일 광주시의회 교육문화위원회와 공동으로 '재정기여자 모집을 통한 홍복학원 정상화 방안 마련 토론회'를 열고 공모 부진 원인과 대책을 논의했다.
토론회에서는 학교 부지 내 사유지 문제 등 일부 취약 요인이 지적됐지만, 법적으로 해결 가능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제시됐다. 참석자들은 2차 공모에 참여하는 재정기여 의향자들에게 이같은 내용을 상세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홍복학원 임시이사회는 토론회 논의를 반영해 공모 참여자들에게 관련 사항을 구체적으로 안내할 계획이다.
홍복학원은 외부 재정기여자가 선정되면 광주시교육청 검토와 교육부 사학분쟁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정상화 여부가 결정된다.
여동구 임시이사장은 "2차 공모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법인이 조속히 정상화되길 바란다"며 "학생과 학부모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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