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일대에 행정수도 걸맞는 국가 주요 공공청사 설치

국가채용센터·세종경찰청·경찰특공대·국가재난대응시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행정·치안시설 단계별 추진"

합강동 일대에 설치될 세종경찰청사 조감도. /사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합강동 일대에 설치될 세종경찰청사 조감도. /사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행정수도에 걸맞은 국가 채용센터와 세종경찰청 등 주요 공공청사 시설에 대한 추진 경과가 발표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31일 보도자료를 내고 이 과정을 공표했다.


◆국가 채용센터, 기본구상 완료 및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선정 요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인사혁신처는 국가공무원 채용 기능과 행복도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시험문제 출제부터 면접, 채점, 역량 평가까지 공무원 채용 전 과정을 세종으로 통합 이전하는 국가 채용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인사혁신처가 2016년에 세종으로 이전했으나 공무원 채용 기능이 여전히 수도권에 남아 있어 발생하는 업무 비효율과 시설 분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다.


따라서, 세종시에 국가 단위 인사행정 거점시설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양 기관은 올해 3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초 연구 용역에 착수해 사업부지 3만 제곱미터를 누리동(6-1생활권) 공공청사 부지에 선정하고 향후 개발계획에 반영할 계획으로 기본구상 연구용역 마무리 단계에 있다.


현재 2025년 4분기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 선정 요구가 진행 중으로 결과에 따라 내년 상반기 사업계획 적정성 검토 등 후속 절차가 추진될 계획이다.


◆세종경찰청 시공업체 계약, 경찰특공대 기본설계 추진


민간건물을 임대해 사용 중인 세종경찰청도 단독 청사를 갖게 된다.


국가주요시설의 보안과 치안 수요에 대응하고 각종 재난으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세종경찰청사와 세종경찰특공대도 속도감 있게 추진 중이다.


세종경찰청 청사는 세종시의 치안 총괄 시설로 총사업비 876억원을 들여 부지면적 1만 8천 제곱미터, 연면적 1만 9천 제곱미터 규모로 합강동(5-1생활권)에 건립된다. 올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했고, 시공사 선정 단계에 있다.


내달 중 계약을 마친 뒤 내년 초 착공할 계획이다. 준공 목표시기는 2028년 하반기이다. 경찰특공대 청사는 정부세종청사 등 국가 중요 시설을 대상으로 인질극, 건물 점거 등 각종 테러 상황에 신속 대응을 위한 시설로, 총사업비 403억원을 들여 1만 8천 제곱미터의 부지에 연면적 7천 제곱미터 규모로 본관동, 특수훈련시설 등을 포함해 고운동(1-1생활권)에 건립된다. 내년에 설계를 완료하고 2028년 준공될 예정이다.


앞서, 국가재난 대응시설도 설치됐다. 이 시설은 대규모 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 대응과 통합 지휘·통제를 위한 국가 거점시설로 다정동(2-1생활권)에 총사업비 187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3천 제곱미터의 규모로 건립됐다. 올해 6월에 준공해 8월에 소방청으로 인계됐으며 내년 상반기 개소 예정이다.


최형욱 시설사업국장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인사혁신처, 경찰청, 소방청 등 국가기관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행정수도에 걸맞은 국가적 행정 및 안전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고운동 일대에 설치될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고운동 일대에 설치될 세종경찰특공대 청사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다정동에 설치된 국가재난대응시설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다정동에 설치된 국가재난대응시설 조감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제공





충청취재본부 김기완 기자 bbkim99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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