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가 잠정 합의한 2025년 임금협상안이 최종 마무리됐다.
28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25~27일 잠정 합의안 찬반 투표를 진행, 최종 가결했다.
호타이어 2025 단체교섭 조인식에서 정일택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와 황용필 노조 대표지회장이 서명한 합의서를 교환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호타이어 제공
전날 오후 진행된 조인식에는 정일택 대표이사를 비롯해 박래필 금속노조 광주전남지부 수석부지부장과 사측 대표위원인 황호길 안전생산혁신본부장, 노조측 황용필 대표지회장 등이 참석했다. 양측 대표는 단체교섭 약정서에 최종 서명하고 교환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급 3% 인상 ▲격려금 600만원 지급 ▲안전문화 정착 실천방안 마련 ▲신입사원 임금 테이블 구조 개선 ▲타이어 쿠폰 지급 확대 등이다.
이번 교섭 타결은 노사가 현재 경영 상황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큰 갈등 없이 마무리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공장화재, 관세 등 여러 위기 속에 회사가 안정적으로 갈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유해 위험 요소 점검·개선, 안전보건 관리체계 강화 등 세부 실천방안을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서 마련하기로 했다.
정일택 대표는 "노사가 회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한마음으로 이 어려운 위기들을 서서히 극복해가면서 우리의 그 밝은 미래의 모습을 만들어 가고 있다"면서 "오늘의 이런 노사 합의 정신으로 금호타이어는 여러 가지 투자와 함께 노사가 품질에 대한 한마음 한뜻으로 더 좋은 회사를 충분히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호길 사측 교섭대표위원은 "이번 노사 합의는 우리들의 미래와 관련된 과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가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회사도 각 사안마다 사원들의 이해를 구하고 실질적인 협력을 이끌어내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용필 노측 교섭대표위원은 "회사 또한 이번 교섭을 계기로 더 성장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올해 교섭하느라 고생 많으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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