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경찰, '마약 현장' 나이트클럽 급습 250명 체포…195명이 중국·베트남인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의 모습으로 기사 본문과 무관. 2025.10.16 연합뉴스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프놈펜 인근 범죄단지인 태자단지의 모습으로 기사 본문과 무관. 2025.10.16 연합뉴스

중국계 범죄조직의 한국인 납치·구금이 발생하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현지 경찰이 수도 프노펜의 유명 나이트클럽을 급습해 마약 관련 혐의자 250여명을 무더기 체포했다.


16일(현지시간) 프놈펜포스트에 따르면 캄보디아 경찰은 15일 프놈펜 유명 상업지구인 코피치의 유명 나이트클럽을 급습해 캄보디아인과 외국인을 포함한 250명 이상을 마약 관련 혐의로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마약단속국에 따르면 이번 작전에서 캄보디아인 62명(직원·청소노동자·요리사 포함)과 중국·베트남 국적자 195명이 체포됐다. 당국은 현장에서 다량의 마약, 관련 도구, 그리고 상당수의 휴대전화를 발견해 압수했다. 대량의 불법 마약이 적발된 만큼 중대한 형사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경찰은 밝혔다.


체포된 257명 전원은 현재 마약단속국에 구금되어 조사 및 법적 절차를 밟고 있다. 이번 급습에는 캄보디아 국가경찰 프놈펜시 경찰국도 참여했으며, 마약단속국장 쾅 사랏 중장이 직접 지휘했다.


한편, 급습 하루 전인 15일에도 전국에서 10건의 별도 단속이 진행돼 26명이 체포되고 마약 1kg 이상이 압수됐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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