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14일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업무 보조용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코파일럿(Copilot)' 끼워팔기 의혹과 관련해 "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이 14일 국회에서 열린 공정거래위원회 등에 대한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2025.10.14 김현민 기자
주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의 질의에 답하면서 "끼워팔기를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와 가격 인상은 전형적으로 이윤을 높이는 하나의 경로로, 신중하게 이 이슈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MS가 인공지능(AI) 서비스인 코파일럿을 운영체제(OS)와 사무용 소프트웨어(M365)에 기본 탑재하거나 묶음 판매하면서 사실상 이용자에게 강제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할 우려가 크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내 기업에는 강하게 제재하면서 글로벌 기업에는 느슨한 잣대를 들이대는 것은 역차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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