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체포됐던 한국인 근로자 317명 중 316명이 귀국한 가운데, 유일하게 현지 잔류를 택했던 나머지 1명의 근로자가 26일 보석으로 풀려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현지 구금시설에 억류된 지 22일 만이다.
미국 이민 단속 당국이 지난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현장에서 벌인 불법체류·고용 단속 현장 영상과 사진을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했다. 2025.9.6 연합뉴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조지아주 포크스턴 소재 이민 구치소에 수감돼 있던 한국인 이모씨의 변호인단 측은 이씨가 이날 보석 석방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25일 연방 이민법원 조지아청이 이씨에게 보석을 허가했고, 이씨는 법원이 지정한 보석금을 이민국에 납부했다. 이로써 조지아주 공장 현장에서 체포된 한국인 전원이 구금 상태에서 풀려나게 됐다.
이씨의 미국 시민권자인 아내와 결혼한 뒤 이민국에 영주권을 신청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함께 구금됐던 다른 근로자들과 달리, 미국에서 합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취업 허가서(EAD)를 발급받은 상태였다. 이에 이씨는 보석 석방된 상태에서 후속 법적 절차를 밟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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