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인권위원회 광주 인권사무소가 개소 20주년을 맞아 지역민과 함께하는 인권문화특강을 마련했다. 법조인, 만화가, 대중예술평론가, 영화감독이 차례로 무대에 올라 '스무 살의 인권풍경'을 함께 읽어내며 일상 속 인권 감수성을 나누는 자리다.
'스무 살의 인권풍경' 행사 웹자보. 국가인권위원회 광주 인권사무소 제공
광주 인권사무소는 오는 23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총 4회에 걸쳐 전남대학교 인문대 1호관 김남주기념홀에서 '스무 살의 인권풍경으로 떠나는 인권문화산책' 기획특강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첫 강연은 23일 임재성 변호사(법무법인 해마루, 전 KBS ''시사직격'' 진행자)가 맡아 ''책임의 순간은 언제 오는가? : 국가폭력 피해자들의 목소리가 책임과 만나는 순간''을 주제로 열린다. 30일에는 ''불편한 미술관''의 저자 김태권 만화가가 ''그림으로 보는 인권이야기''를, 다음 달 14일에는 ''광장의 노래는 세상을 어떻게 바꾸는가''를 집필한 이영미 대중예술평론가가 ''김민기와 정태춘, 한국의 비판적 포크''를 강연한다. 마지막으로 28일에는 영화 ''화차'', 드라마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등을 연출한 변영주 감독이 ''영화, 내가 세상을 읽는 방법''을 주제로 무대에 선다.
참가 신청은 온라인을 통해 사전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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