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가을 시리즈 출전하는 이유

프로코어 챔피언십 등판 화제
라이더컵 대비 실전 감각 유지
"유럽과의 대항전 위한 좋은 준비"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이례적으로 가을 시리즈에서 출전한다.


11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노스코스(파72·7138야드)에서 열리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 첫 대회인 프로코어 챔피언십(총상금 600만달러)에 등판한다. 오는 26일 시작하는 유럽과 미국 골프 대항전 라이더컵에 대비한 준비를 하기 위해서다.

스코티 셰플러가 프로코어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내파(미국)=AFP연합뉴스

스코티 셰플러가 프로코어 챔피언십 연습 라운드 도중 환하게 웃고 있다. 내파(미국)=AFP연합뉴스


작년에는 가을 시리즈 대회에 한 번도 출전하지 않았던 셰플러는 프로코어 챔피언십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기자회견에서 "나흘 동안 라이더컵 얘기만 하려고 온 게 아니다. 나는 골프 대회를 치르러 왔다"고 일단은 프로코어 챔피언십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셰플러는 프로코어 챔피언십 출전이 라이더컵에 대비한 출격이라는 것을 숨기지는 않았다. "라이더컵 전에 실전 감각을 유지하는 게 좋겠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셰플러는 "마스터스나 US오픈 전에 4∼5주를 쉬는 경우가 거의 없듯이 라이더컵 전에 그렇게 오랜 공백을 두는 것도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집에서 아무리 연습해도 대회에 출전해 경쟁하며 예열하는 것과는 다르다. 이번 대회가 라이더컵을 앞두고 좋은 준비가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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