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이 글로벌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전문병원' 순위에서 암 분야 3·4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전경. 삼성서울병원
삼성서울병원은 이번 평가에서 암 치료 분야 세계 3위에 2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병원 측은 "1·2위로 선정된 곳이 암 치료 전문병원임을 감안하면, 종합병원 기준으로 사실상 삼성서울병원이 세계 1위임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6월 뉴스위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의료기관만 따로 모아 발표한 암 치료 순위에서도 4년 연속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삼성서울병원은 호흡기 질환에서도 두각을 보였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에 비해 글로벌 순위가 4단계 상승해 19위에 자리했다. 국내 1위 자리도 3년 연속 지켰다. 이 외에도 소화기 분야 5위, 비뇨의학 분야 10위로 선정되는 등 3개 영역에서 세계 10위권으로 인정받았다. 또 내분비, 신경, 정형외과, 순환기내과, 신경외과 분야에서도 세계 100위 내 이름을 올리는 등 12개 분야 모두 순위권에 진입했다.
뉴스위크 월드베스트 전문병원 평가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인 '스타티스타'에 의뢰한 것이다. 12개 임상분야별로 30개국 수만명의 의료진에게 자국 및 타 국가의 해당 분야 병원의 의료수준 평가를 취합하고, 의료자문단의 최종 질적 평가를 거쳐 전체 순위를 결정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서울아산병원 전경. 서울아산병원
서울아산병원은 뉴스위크가 평가한 6개 분야에서 세계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국내 병원 가운데 가장 많은 분야에서 '글로벌 톱(Top) 10'에 든 것이다.
서울아산병원은 암·소화기·내분비 분야 세계 4위를 비롯해, 신경·비뇨기 6위, 정형 8위를 차지했다. 세계 10위 이내에 6개 분야를 진입시킨 병원은 국내에서 서울아산병원이 유일하며 세계에서도 손에 꼽는다. 국내 1위를 차지한 분야는 소화기, 내분비, 신경, 정형, 심장, 심장 수술 총 6개로 국내 최다를 기록했다.
서울아산병원 암 분야는 지난해 세계 5위에서 4위로 올라 세계적인 암 치료기관인 미국 엠디 앤더슨 암센터, 메모리얼 슬로언 케터링 암센터 등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서울아산병원 내분비 분야는 뉴스위크 평가를 시작한 이래 6년 연속 세계 5위 안에 들었다. 이 밖에도 심장 17위, 호흡기 20위, 심장 수술 30위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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