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 강사 전한길씨. 유튜브 전한길뉴스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수위 높은 발언을 이어가며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라이브방송에서는 시청자가 2만명을 넘기자 흥분한 목소리로 "이런 기세라면 곧 국민의힘도 흔들 수 있다"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9일 전한길씨는 유튜브 채널 전한길뉴스를 통해 "시청자가 2만명이면 다시보기까지 20만~30만명이고, 쇼츠까지 다하면 100만명이 (이 방송을) 보는 것"이라며 "앞으로 2만명이 아니라 20만명까지 (라이브) 시청자를 늘리겠다"고 다짐했다.
당원 가입을 늘려 국민의힘에서 영향력을 키우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정당의 주인은 당원들인데, 이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이 뭐가 문제냐는 것이다.
전씨는 "지금 '전한길 뉴스' 구독자가 53만명인데, 모두 국민의힘 당원으로 가입하면 당원 75만명인 국민의힘을 들었다 놨다 할 수 있다"라며 "국민이 대통령 뽑고, 당원들이 당대표 뽑는 것이 뭐가 문제냐. 전한길뉴스를 통해서 당원 가입을 하고, 당원이 주인 되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전한길씨의 행보를 두고 일각에서는 정계 진출을 위한 초석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왔지만, 1인 미디어를 표방하며 우파 진영 스피커로써의 영향력 확대가 목적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민주당 진영에 김어준씨가 강력한 스피커로 자리매김한 것과 같이, 그간 비어 있던 우파 진영의 목소리를 내면서 견제하겠다는 셈이다.
또 유튜브 영상을 통해 정치는 본인과 맞지 않으며,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전한길 공천설이 흘러나오자 이진숙 방통위원장이 출마한다면 무조건 양보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