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내년 생활임금 시급 1만1210원…2.9% 인상

가평군, 올해 대비 320원 인상

경기 가평군은 8일 열린 '2025년도 생활임금심의위원회'에서 2026년도 생활임금을 시급 1만1210원으로 확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결정은 근로자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고 노동력의 질적 향상과 복지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취지다.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가평군청 전경. 가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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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원회는 △가평군 재정자립도 △2026년 최저임금 인상률 △근로자 평균 임금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심의했다. 특히 정부가 고시한 2026년도 최저임금 인상률 2.9%를 반영해 논의를 거친 결과, 올해 생활임금(1만890원)보다 320원 인상된 금액으로 의결됐다.


확정된 2026년 생활임금은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시급 1만320원)보다 890원 높은 수준이다. 이를 월 209시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월급은 234만2890원이다.

새로 책정된 생활임금은 2026년 1월부터 12월까지 적용된다. 대상은 가평군 소속 기간제 근로자와 군 출자·출연기관 소속 근로자 가운데 생활임금 적용 조건에 해당되는 인원이다.





가평=이종구 기자 9155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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