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 ‘라이어트 폴리스’, 전국 공무원야구대회 정상

경찰관들의 팀워크, 제주서 빛나다

대구경찰청 경찰관 야구팀 '라이어트 폴리스'가 전국 무대에서 빛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달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제주에서 열린 제22회 제주시장기 전국공무원야구대회에서 당당히 정상에 오른 것이다.

대구경찰청 전경. 권병건 기자

대구경찰청 전경. 권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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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는 전국 12개 시·도 34개 기관의 공무원 야구팀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대구경찰청은 예선에서 강진군청을 꺾은 뒤 8강에서 예산군청, 4강에서 진안군청을 연파했다.


이어 결승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던 경기남부경찰청을 제압하며 값진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변상룡 감독은 "라이어트 폴리스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찰관들이 업무 외 시간에 모여 만든 팀"이라며 "앞으로도 치안 현장은 물론 취미와 여가에서도 최선을 다해 대구시민의 신뢰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는 단순한 체육대회 우승을 넘어, 경찰관들이 치안 현장에서 길러낸 집중력과 팀워크가 스포츠 무대에서도 빛을 발한 사례로 평가된다. 지역 사회에서는 "경찰관들의 열정이 안전은 물론 문화·체육 분야에서도 귀감이 되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경찰의 사명감이 운동장에서도 드러났다. 이들의 우승은 '시민 안전을 위한 팀워크'가 '스포츠를 통한 감동'으로 이어진 상징적 장면이다.

대구경찰관들의 팀워크, 제주서 빛나다.

대구경찰관들의 팀워크, 제주서 빛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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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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