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경북도당의 조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박규환 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장을 도당위원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민주당은 5일 열린 제155차 최고위원회에서 "경북도당위원장 보궐선거로 인한 위원장 공석에 따라 박규환 지역위원장을 직무대행으로 임명한다"고 밝혔다. 박 직무대행의 임기는 9월 말 보궐선거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다.
박규환 직무대행은 현재 민주당 중앙당 대변인을 겸임하고 있으며, 교육계에서는 '대치동 논술 최고 인기 강사'로 널리 알려져 있다. 숭실대 초빙교수, 유레카 논술·논술 이데아 대표 강사를 거치며 청소년 교육 현장에서 입지를 다진 그는 지난해 제22대 총선에서 영주·영양·봉화 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해 정치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그의 직무대행 지명에 대해 "교육과 언론, 정치 현장을 넘나든 경험이 도당 운영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라는 평가와 함께, 내년 총선을 앞둔 민주당 경북도당 재정비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은 내달 말 보궐선거를 통해 새로운 경북도당위원장을 선출, 총선 체제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더불어민주당 박규환 직무대행은 현 영주·영양·봉화 지역위원장이자 중앙당 대변인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숭실대학교 초빙교수이자 유레카 논술·논술 이데아 대표 강사로도 활약하고 있다. 또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영주·영양·봉화 선거구 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등 정치와 교육 현장을 아우르는 이력을 갖고 있다.
박규환 직무대행의 지명은 단순히 공백을 메우는 수준을 넘어, 민주당 경북도당의 조직 안정과 세대교체 흐름을 가늠하는 바로미터가 될 전망이다.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둔 민주당이 경북에서 어떤 반전의 동력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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