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영리더상에 정다정 공군 소령·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선정

김병훈 대표, K-뷰티 글로벌 성장 일군 차세대 경영인
정다정 소령, 항공우주 발전에 기여한 여성 인재

포니정재단은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제6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정다정 공군 소령과 김병훈 에이피알(APR) 대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두 사람의 영리더상 선정 이유에 대해 "정다정 소령은 대한민국 항공우주 미래에 대한 사명감을 지닌 여성 인재이자 선구자이며, 김병훈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를 성공적으로 확장한 차세대 경영인으로 포니정 정신인 도전, 혁신, 사회적 기여를 대표한다"고 밝혔다.

정다정 소령. 포니정재단 제공

정다정 소령. 포니정재단 제공


정다정 소령은 2019년 여군 최초로 개발시험 비행 교육과정에 선발돼 현재까지 약 1400시간의 비행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후 KF-21 개발시험비행 자격을 취득했고 2026년 실전 배치를 앞둔 한국형 초음속 전투기 KF-21 '보라매'의 시험비행 안정성과 성능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공군 내 여군 조종사 비율이 약 4%에 불과한 현실 속에서, 정 소령은 실력과 헌신으로 국토 방위 최전선에 선 상징적인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정 소령이 참여한 KF-21은 대한민국이 독자 개발한 첫 전투기로, 국내 최초의 고유모델 자동차 '포니'를 세상에 내놓았던 정세영 명예회장의 도전 정신과도 맞닿아 있다.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포니정재단 제공

김병훈 에이피알 대표. 포니정재단 제공


김병훈 대표는 고객의 삶을 개선하는 제품을 판매하는 기업을 만들겠다는 포부로 2014년 에이피알을 창업했다. 창업 10년 만에 에이피알을 K-뷰티 업계의 새로운 강자로 성장시켰고 국내는 물론 미국·일본·중화권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지도와 실적을 빠르게 쌓아가고 있다.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광고와 해외 팝업 스토어 등 활발한 글로벌 마케팅으로 K-브랜드의 인지도 제고에 기여해왔다. 적극적인 주주 가치 제고 활동을 통해 유가 증권 시장 상장 1년 만에 시가총액 6조 원을 돌파하는 등 자본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얻고 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40세 이하 혁신가 2인에게 각각 상금 5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지난해에는 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가 수상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17일 삼성동 아이파크타워 포니정홀에서 열린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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