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 우승자' 고지원, 세계랭킹 253위→146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107계단 도약
티띠꾼, 코르다, 리디아 고 톱 3 유지
김효주 8위, 고진영 16위, 윤이나 43위

고지원이 세계랭킹 146위에 올랐다.


11일(현지시간) 발표된 여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0.85점을 받아 지난주 253위에서 무려 107계단이나 도약했다. 전날 제주도 서귀포시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북·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총상금 10억원)에서 우승해 랭킹 포인트를 쌓았다. 2023년 데뷔해 3년 만에, 61번째 출전 대회에서 생애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고지원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고지원이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KLPGA


KLPGA 투어 조건부 시드권자 신분이던 고지원은 이 대회 우승으로 전 경기 출전권을 손에 넣는 인생 역전을 이뤘다. 2027년까지 KLPGA 투어 시드를 확보했다. 이미 3차례 우승한 언니 고지우에 이어 고지원도 챔피언에 오르면서 박희영과 박주영에 이어 KLPGA 투어에서 두 번째 자매 우승이라는 진기록도 세웠다. 지난 6월 고지우가 맥콜·모나 용평 오픈에서 우승했기에 자매가 같은 시즌에 우승한 건 처음이다.

지난주에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가 열리지 않아 상위권에는 변화가 없었다. 지노 티띠꾼(태국), 넬리 코르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이민지(호주), 인뤄닝(중국)이 톱 5를 유지했다. 한국은 김효주 8위, 유해란 9위, 고진영 16위, 최혜진 23위, 김아림 28위, 양희영 33위, 김세영 34위, 이예원 37위, 윤이나는 43위에 자리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