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이 전국 철도 현장에서의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기반의 안전관리 시스템을 확대한다.
코레일은 최근 대전사옥에서 '철도 현장 산업재해 예방대책 점검 회의'를 열고, 정부의 중대재해 감축 기조에 맞춰 철도 현장의 안전관리 대책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회의는 한문희 사장을 비롯해 안전·차량·시설·전기 등 분야별 본부장, 지역본부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상회의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정부가 추진 중인 산업안전 관련 법·제도 개혁과 중대재해 감축 전략을 철도현장에 어떻게 적용할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코레일은 선로작업 전 과정을 관리하는 '작업관리 시스템', 근로자 건강관리를 위한 '산업안전보건관리 시스템' 등의 도입을 추진 중이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이 4일 오전 대전사옥에서 '철도현장 산업재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코레일 제공
특히 AI 영상분석을 활용해 입환작업자의 위험 상황을 예측·경고하는 '위험예측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며 향후 철도 전반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코레일은 상반기 동안 전국 사업장을 대상으로 철도시설 유지보수, 차량정비, 운행선 인접 공사 등에서 중대재해처벌법상 의무사항 16개 항목의 이행 여부를 점검했다. 도급·위탁·용역 사업장에서 미흡한 항목은 보완하기로 했다.
한문희 사장은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전국 현장에서 모든 작업 인력을 대상으로 한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전국 철도 현장에서 첨단기술을 활용한 선제 산업재해 예방대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자원과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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