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르다 천하 끝났다…티띠꾼, 이젠 내가 넘버 1

올해 부진 72주 만에 세계랭킹 1위 내줘
AIG 여자오픈 우승자 야마시타 6위 껑충
김효주 8위, 유해란 9위, 고진영 16위

넬리 코르다(미국)가 72주 만에 세계랭킹 1위에서 내려왔다.


4일(현지시간)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9.96점을 받아 지노 티띠꾼(태국·10.12점)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코르다가 정상에서 내려온 건 지난해 3월 25일 이후 72주 만이다. 그는 지난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개막 5연승을 거두며 투어 타이기록을 세웠고 메이저 대회 셰브론 챔피언십을 포함해 시즌 7승을 쓸어 담았다.

넬리 코르다가 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포스콜(웨일스)=AP연합뉴스

넬리 코르다가 AIG 여자오픈 1라운드에서 퍼팅 라인을 읽고 있다. 포스콜(웨일스)=AP연합뉴스


그러나 올 시즌엔 유독 우승컵과 인연을 이어가지 못했다. 13개 출전 대회 중 2개 대회에서 2위, 5개 대회에서 톱 10의 성적을 낸 것이 전부다. 전날 막을 내린 올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에서도 공동 36위의 저조한 성적표를 받았다.

반면 티띠꾼은 올 시즌 14개 대회에서 1승을 포함해 8차례 톱 10에 오르는 등 꾸준히 좋은 성적을 냈다. 특히 최근 7개 대회 중 3개 대회에서 우승 한 차례를 비롯해 톱 5를 세 차례나 기록했다. 티띠꾼이 세계랭킹 1위에 오른 건 2022년 11월 이후 약 2년 9개월 만이다.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3위를 지킨 가운데 호주 교포 이민지는 인뤄닝(중국)을 제치고 4위로 한 계단 올랐다. AIG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야마시타 미유(일본)는 지난주 15위에서 무려 9계단 상승한 6위다. 한국은 김효주 8위, 유해란 9위, 고진영 16위, 최혜진은 23위에 자리했다. AIG 여자오픈에서 공동 4위에 오른 김아림은 12계단을 끌어올려 28위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오로라월드 레이디스 챔피언십 우승자 배소현은 10계단 점프한 81위를 차지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