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과 복지 증진을 위해 지역 최초 ‘종로청소년문화의집’을 창신길 83에 조성하고, 노후된 ‘청운별빛어린이집’을 현대식 시설로 전면 재건한다.
올 11월 개관 예정인 종로청소년문화의집은 연면적 1217.58㎡, 지상 3층 규모로, 현재 공사가 마무리 단계다. 1층은 다목적 강당, 2층은 댄스실·밴드실·모임룸·코인노래방 등 청소년 창의활동 공간, 3층은 전통미와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프로그램실로 조성된다.
창신소담공영주차장 등 복합시설 내에 들어서 176면 주차공간과 공공도서관 등도 함께 제공해 모든 세대가 이용하는 생활문화거점이 될 전망이다.
지어진 지 43년 된 청운별빛어린이집은 전면 재건해 보육환경을 개선한다. 기존 부지는 공원으로 탈바꿈시키고, 인근에 연면적 574.41㎡의 신축 어린이집을 조성한다. 보육실, 유희실, 조리실, 교사실 등이 들어서 원아와 교사 모두의 안전과 전문성을 높인다. 내년 상반기 중 개원을 목표로 한다.
종로구는 올해 양질의 공공 보육 서비스 지원에 332억원을 투입했다. 대표사업인 ‘종로형 보조금 지원사업’을 통해 2~5세 아동 특별활동비·체험학습비 지원과 0~5세 영유아 및 취약계층 아동에게 보육료, 급식비·간식비 등을 지급한다.
정문헌 종로구청장은 “‘종로청소년문화의집’과 ‘청운별빛어린이집’이 미래 세대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며 “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돌봄 서비스를 강화해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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