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향, 어게인 2017년의 추억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 출격
2017년 이 대회 6타 차 역전승 약속의 땅
올해 톱 10 2회 포함 13회 본선 진출

이미향이 '약속의 땅'에서 8년 만에 정상을 노린다.


24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파72·6538야드)에서 막을 올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총상금 200만달러)에 나선다. LPGA 투어는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한 주간 휴식한 뒤 이번 대회로 다시 유럽 일정을 이어간다. 다음 주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 여자 오픈(총상금 950만달러)을 앞둔 전초전이다.

이미향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이미향이 ISPS 한다 위민스 스코티시 오픈에서 우승에 도전한다. AFP연합뉴스


이미향은 이 대회를 잊을 수가 없다. 2017년 3라운드까지 6타 차 열세를 극복하고 역전 우승을 완성한 곳이다. 당시 최종일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6언더파 66타를 몰아치면서 허미정과 카리 웹(호주)을 1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2017시즌 LPGA 투어 최다 타수 차 역전승이다. 2014년 11월 미즈노 클래식 이후 통산 2승째의 기쁨을 맛봤다.

이미향은 올해도 일관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우승은 없지만 15개 대회에 나서 13회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 3월 포드 챔피언십 공동 6위, 지난달 다우 챔피언십 공동 10위 등 톱 10 2회다. CME 포인트 42위(505점), 상금랭킹 44위(52만3908달러), 평균타수 24위(70.82타)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 대회엔 세계랭킹 톱 50 가운데 27명이 출격한다. 세계랭킹 1위 넬리 코르다(미국), 5위 이민지(호주), 8위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등이 우승 후보다. 한국은 세계랭킹 10위 김효주에게 기대를 걸고 있다. 2년 전 던도널드 링크스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경험이 있다. 최혜진과 임진희, 김아림, 양희영, 김세영, 윤이나 등이 정상을 기대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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