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마약 판매·유통·투약한 일당 32명 구속

전남경찰,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 혐의
총책 등 국내 마약유통조직 일망타진

전남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및 야바. 전남경찰

전남경찰이 압수한 필로폰 및 야바. 전남경찰

전국 각지를 돌며 마약류를 판매·유통·투약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마약류관리법 위반·약사법 위반 등 혐의로 국내 총책 A씨를 비롯해 총 32명을 검거해 구속했다.

이들은 각각 총책, 중간 판매책, 소매 판매책 등 조직 내 역할을 세분화한 뒤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노동자들을 대상으로 마약류를 유통 및 판매한 혐의를 받는다. 또 이들은 마약을 직접 투약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은 '국내 거주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마약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국정원·출입국사무소 등 유관 기관과 합동단속을 진행한 끝에 경기, 충남, 광주, 전남, 전북 등 전국에서 이들을 순차적으로 검거했다.


경찰은 검거 과정에서 필로폰 67.73g(약 2억2000만원)과 야바 467정(약 2300만원)을 압수했다. 또 대포 차량에 보관하고 있던 무허가 사제공기총도 회수했다.

경찰은 마약류 유통에 관여한 공범과 투약 사범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전남 경찰은 올해 상반기 국제범죄 특별단속 기간(올해 3월24일~6월30일까지)을 운영, 마약류를 유통·판매한 조직원 등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44명(구속 32명, 불구속 12명)과 반입금지 해외 의약품을 밀반입해 동남아 식품 마트에 판매한 약사법 위반 피의자 64명(불구속)을 검거하는 등 특별단속 기간에만 총 108명을 검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호남취재본부 심진석 기자 mour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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