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채무탕감 관련, 도박빚은 걸러내겠다"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 참석

김병환 금융위원장. 2025.5.7 조용준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 2025.5.7 조용준 기자

정부가 7년 이상 갚지 못한 5000만원 이하의 개인 채무를 일괄 탕감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가능하다면 도박 등과 관련한 빚은 따로 심사하겠다고 밝혔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30일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채무 소각이 모든 채무를 면제하는 것으로 오해될 수 있는데 소득, 재산을 모두 심사할 것"이라며 "가능하다면 도박 관련 빚도 심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어떤 빚을 진 것인지까지 봐야 한다는 의견이 있지만, 금융사로부터 채무를 매입할 때 그런 정보까지 가져오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부분이 있어서 이 부분을 고려해서 (기준을) 잘 만들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채무 조정 방안은) 정말 상환능력이 없고 생활이 안 되는 어려운 분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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