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이 논평을 내고 "남북의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다시 가겠다"고 밝혔다. 민주당 광주시당은 전날 발표한 입장문에서 "전쟁의 참화 속 조국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희생에 경의를 표한다"며 "그 넋을 가슴 깊이 새긴다"고 했다.
현충일을 이틀 앞둔 4일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6.25 참전용사 가족들이 참배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은 "전쟁이 발발한 지 75년이 지났지만, 남과 북은 여전히 반목의 시간에 머물러 있다"며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6·15 남북공동선언과 10·4 선언, 판문점 선언, 평양공동선언 등 역사적 성과를 일궈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의 무모한 대북 강경정책은 군사적 긴장 고조, 상호 비방, 쓰레기·오물 풍선 발사 등으로 이어지며 대화를 단절시켰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국민의 선택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 중단과 군사적 긴장 완화 조치 등으로 신뢰 회복을 위한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한 실질적 대화 채널 복원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평화는 선언이 아니라 실천으로 만들어지는 것이다"며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정부는 남북이 다시 마주 앉아 대화와 타협을 이어가도록 외교적·정치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는 더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다"며 "호국영령의 넋을 기리고 국민과 함께 평화와 공동번영의 길로 다시 나아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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