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리박스쿨 댓글조작 의혹에 "용납될 수 없는 헌정 파괴행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국민의힘의 우호 단체로 알려진 리박스쿨이 댓글 조작팀을 만들어 여론 조작에 나섰다는 보도에 대해 "민주주의 질서에 대한 도전"이라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1일 오전 오마이TV와 경북 안동에서 진행한 유튜브 생방송에서 "상당히 조직적이고 절대 용납될 수 없는 헌정 파괴행위다. 민주주의 기본 질서를 훼손하고 파괴한 내란 행위"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정확한 진상규명과 이를 통한 책임 부과 및 재발 방지에 나설 수 있게 엄정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30일 뉴스타파는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의 성을 따 명명된 리박스쿨에서 '댓글로 나라는 구하는 자유손가락 군대'라는 뜻의 댓글팀 '자손군'을 모집·운용한 정황을 포착했다고 보도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관악구 관악산으뜸공원에서 관악ㆍ금천ㆍ동작구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29 김현민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9일 서울 관악구 관악산으뜸공원에서 관악ㆍ금천ㆍ동작구 유세를 하고 있다. 2025.5.29 김현민 기자


이에 이 후보는 "더 심각한 것은 (리박스쿨이) 방과 후 돌봄 교사를 교육·양성하는 곳이라는 점"이라며 "자격증 주겠다고 불러놓고 '이재명 나쁜 놈 김문수 좋은 사람' 댓글 달게 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도 들지 않은 아이들 상대로 교육할 사람들에 그런 댓글이나 달게 했다. 약 2400명의 돌봄 선생님을 배출했다는데 지금 그들이 뭐 하고 있겠나"라고 했다.


이 후보는 "어떤 행위를 왜 했는가를 보면 이익이 누구에게 귀속되느냐를 봐야 하는데 이들은 명백히 국민의힘을 위한 작업을 해 온 것"이라며 "단정할 순 없지만 그런 관계가 의심되기 때문에 더욱 철저히 진상이 규명돼야 한다"고 강조했냐




이동우 기자 dw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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