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가 제주도에도 고객이 직접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직영 매장 '코웨이 갤러리'를 개설했다. 올해 들어 미진출 지역이었던 강원에 이어 제주에서도 직영 매장이 문을 열면서 전국 체험 매장 영업망이 구축됐다. 코웨이는 코웨이 갤러리를 별도 법인으로 설립, 체험형 매장을 확대하는 전략을 지속할 계획이다.
30일 코웨이는 이달 서울의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롯데백화점 청량리점에 이어 제주시에도 직영 브랜드 체험 및 판매 매장인 코웨이 갤러리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서만 3곳의 대형 직영 매장 문을 연 것이다. 우선 지난 2일과 3일 신세계 타임스퀘어 직영점과 롯데 청량리 직영점의 문을 열면서 서울의 코웨이 갤러리는 7개로 늘었다. 16일에는 제주시 노형동에 제주도 첫 매장이 오픈하면서 코웨이의 직영 오프라인 매장은 전국 26개가 됐다. 특히 제주 직영점 개설로 각 지역 거점에 모두 매장을 마련, 코웨이 제품은 전국 어디서나 쉽게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코웨이가 지난달 오픈한 코웨이 갤러리 청주 직영점. 코웨이
코웨이는 2021년 말 체험형 오프라인 매장을 강남에 처음 열었다. 이후 2022년 2개, 2023년 7개, 지난해 9개의 체험 매장을 추가로 오픈했다. 올해는 5개월이 채 안 돼 7개 매장을 개설했다. 체험 매장 확대는 코웨이의 슬립 및 힐링케어 브랜드 '비렉스(BEREX)'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전략이다. 매트리스, 안마의자 등 비렉스 제품은 직접 누워보고 앉아 본 뒤 뒤 구매하는 고객이 많다. 이에 체험을 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오프라인 매장이 판매에 효과적이라고 판단한 것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비렉스 제품 등은 체험해야 구매로 이어질 수 있어 고객들에게 체험 기회를 많이 제공하기 위해 갤러리를 확장하고 있다"고 했다.
코웨이는 비렉스 제품뿐만 아니라 얼음정수기, 공기청정기 등 베스트셀러 제품도 직접 사용해볼 수 있게 매장을 구성, 시너지를 노렸다. 이런 전략은 주효해 올 1분기 코웨이의 국내 렌털 계정 순증은 전년 동기 대비 63.0% 증가한 10만3000대를 기록했다. 공기청정기, 정수기, 비데 등과 함께 비렉스 매트리스와 안마의자 등 주요 제품군 전반에서 판매 호조가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코웨이의 오프라인 체험 매장 확대 전략은 올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코웨이 갤러리를 지난 1분기 별도 법인으로 설립하는 등 지속적으로 오프라인 매장을 확대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은 갖춰서다. 신설 법인 코웨이 갤러리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과 판매 대행을 전담하는 자회사다. 코웨이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의 일상 가까이에서 코웨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도록 체험형 매장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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