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BPA)는 부산항 신항에 30일부터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건립 공사를 시작한다. 준공은 2027년 10월로 잡았다.
이 사업은 해양수산부와 부산항만공사가 총 887억원을 공동 투자해 추진한다. 물류센터는 연면적 약 3만1000㎡,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3만5000㎡ 규모 야드도 함께 조성된다.
센터는 로봇,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기술을 접목해 화물 입출고와 보관 과정을 자동화하고 실시간 재고관리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스마트물류센터 인증(1~3등급)도 목표로 하고 있다.
화물 입출고 시간은 현재 60분에서 15분으로 줄고 작업자 생산성은 10% 이상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물류비용도 20%가량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운영은 부산 물류·ICT 기업인 쿨스 스마트풀필먼트㈜가 맡는다. 배송, 보관, 포장, 재고관리 등 종합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며 처리 물량의 절반 이상을 중소기업 화물로 채워 중소 수출입 화주, 포워더, 스타트업 등이 대형 물류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송상근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스마트 공동물류센터는 부산항 배후 물류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프로젝트"라며 "중소기업들도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인프라 구축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부산항 스마트 공동물류센터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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