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전북을 대한민국 녹색 생명산업의 메카로 만들어 글로벌 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전남·광주 등 지역의 정책공약을 각각 발표했다. 김 지사는 우선 전북을 대한민국 에코 수도로 만들 'ABC' 전략을 소개했다. A는 농업(Agriculture), B는 바이오(Bio), C는 기후산업(Climate Tech)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미래 식량주권 지키는 전초기지로 전통 농업을 넘어 기후농업, 기술농업으로 전환하고 농업 산업화와 융복합 클러스터 구축, 농생명 특화대학(전북대·원광대 등) 조성 및 청년 농업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 "바이오 연구특화단지 조성하고, 농생명과 바이오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기업도시 유치하는 한편, 농식품 기반 마이크로바이옴 임상 데이터 플랫폼 구축하겠다"고 공약했다. 기후산업으로는 서해안 신재생 에너지 벨트로 'RE100 라인'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윤석열 정부 원전 정책에 밀려 동력 잃은 새만금 신재생에너지 클러스터 및 전주~김천 간 동서 횡단철도 등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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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정책공약으로는 국립의대 설립 및 보건의료 인프라 확충을 내걸었다. 김 지사는 "전라남도 국립의과대학 신설해 서남권 공공의료 확충 및 공공병원 인력, 시설 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권역별 미래산업 클러스터 육성을 위해 대기업도시 건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라선(익산~여수) 철도 고속화 및 여수~순천 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강조했다. 2029년으로 연기된 여수 경도 해양관광단지 조기 완공도 지원한다.
광주 정책공약에 대해선 대한민국 대표 AI(인공지능), 미래 모빌리티 대기업도시 조성에 나선다. 김 지사는 "광주 미래차국가산단 내 기업 유치 및 기반시설 조성 지원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5.18 '광주민중항쟁'으로 명칭을 변경하겠다"고 했다. 광주 민·군 공항 이전 및 활성화를 위한 빅딜도 공약했다. 김 지사는 "지역사회 대타협 모색. 주민 동의를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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