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네이버, 어려운 업황 속 높아진 눈높이"

목표가 23만원→21만원

신한투자증권이 24일 네이버에 대해 플러스스토어의 실적 기여 속도가 시장의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3만원에서 21만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네이버는 올해 1분기 영업수익 2조7866억원(전년 동기 대비 +10.3%), 영업이익 5009억원(+14%)을 기록하며 시장의 기대치(영업이익 5111억원)를 소폭 하회할 전망이다. 지난달 선보인 플러스스토어 앱 출시 전후로 마케팅비가 증가한 여파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업황 부진 속 플러스스토어의 성장 기여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최근 주가가 하락했다"며 "플러스스토어는 고가 상품, 충성 유저를 시작으로 거래액을 높이겠지만 실적에 기여하는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내다봤다. AI(인공지능) 중심이 아닌 기존 사업의 고도화 전략인 만큼 실적 성장 속도에 대한 투자자들의 눈높이가 높다는 지적이다.


어려운 광고·커머스 업황 속에서 경쟁이 심화하고 있는 점 역시 네이버엔 부담이다. 강 연구원은 "네이버가 보여준 지난해 하반기의 성장률 회복이 2025년에는 높은 기저 부담으로 작동할 것"이라며 "언론을 통해 공개된 컬리와의 협업은 동사의 약점이었던 신선식품 부문을 강화하지만, 단기 거래액 기여는 미미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웹툰과 클라우드도 성장률이 둔화하고 있다"며 "라인망가는 시장 성장의 정체 속 초과 성과 달성 중이나 북미·유럽 개척 없이는 밸류에이션 부담이 작동할 것"으로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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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영 기자 camp@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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