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희 전남도의원, 'IB 교육' 도입 우려 제기

"평가 신뢰성 없인 납득 어려워"

김정희 전남도의회 교육위원장(더불어민주당·순천3)은 임시회 제1차 교육위원회 회의에서 시범 도입이 추진 중인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김 위원장은 "IB 교육은 미래지향적인 교육 방식임은 틀림없지만, 평가 방식의 신뢰성과 객관성 부족에 대한 학부모와 교사의 우려가 크다"며 일본의 도입 실패 사례와 국내에서 제기되는 유사 문제점을 언급하며 선제 대응을 촉구했다.

김정희 전남도의원

김정희 전남도의원

특히 "경기도, 대구, 전북 등에서는 이미 AI 기반 논술형 평가 시스템을 구축 중"이라며 "도교육청도 정보화 전략계획 수립과 함께 내년도 본예산에 해당 시스템 구축 예산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IB 교육의 본질은 다양성과 창의성에 있지만, 평가 신뢰성 없이는 학부모와 학생 모두 납득하기 어렵다"며 "향후 본격적인 도입 전에 객관성을 확보할 수 있는 체계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문태홍 정책국장은 "아직 IB 교육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현재 후보 학교 중심으로 교사 연수를 진행 중"이라며 "정보화 전략 수립 용역 결과에 따라 종합적인 시스템 구축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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