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 공교육 디지털 평가 ‘웨일 UBT’ 첫 도입

광주아이온 플랫폼에 정식 탑재
40만 문항 기반 수행평가 운영

광주교육청이 공정하고 신뢰도 높은 디지털 평가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본격적인 시스템 전환에 나섰다.


21일 광주교육청에 따르면 자체 교수학습 플랫폼 '광주아이온'에 온라인 디지털 평가 시스템 '웨일 UBT'를 탑재하고, 최근 시범 운영학교 교원을 대상으로 첫 온라인 연수를 실시했다.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웨일 UBT를 정식 도입한 것은 광주가 처음이다.

'웨일 UBT 활용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는 모습. 광주교육청 제공

'웨일 UBT 활용 온라인 연수'를 진행하는 모습. 광주교육청 제공

웨일 UBT(Ubiquitous-Based Test)는 네이버가 개발한 디지털 평가 플랫폼으로, 초·중·고 교육과정 성취기준에 기반해 진단평가, 형성평가, 수행평가 등 다양한 공교육 평가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광주교육청은 기존 학습플랫폼 '광주아이온'과의 연계를 통해 교사들이 문항 생성, 시험지 배포, 채점, 결과 분석까지 모든 과정을 하나의 환경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약 40만 건에 달하는 EBS·천재교육·지학사·쏠북 등 4개 출판사 문항이 탑재돼 있고, 2015·2022 개정 교육과정에 따른 메타데이터도 표준화됐다.


교육청은 또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을 사용하는 초등학교 현장을 고려해, 모바일 시험 모드 기능이 적용된 전용 브라우저를 함께 도입했다. AI 기반 감독관 기능도 마련돼, 응시자의 부정행위를 차단하고 보다 안전한 평가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웨일 UBT는 교사의 평가 업무 부담을 줄이고, 학생에겐 정확한 성취 피드백을 제공하는 도구"라며 "광주형 디지털 평가 시스템이 학교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광주교육청은 하반기까지 기능 점검과 교원 의견 수렴을 거쳐, 웨일 UBT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송보현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