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두바이 'AI 어셈블리' 韓 기업들 지원사격

코트라, AI 어셈블리 참가 기업 8곳 지원
노타-두바이 교통청, AI 솔루션 공급계약

코트라(KOTRA)는 글로벌 인공지능(AI) 산업 동향과 정책을 공유하는 중동 최대 규모의 공공 주도 행사에 유망한 한국 기업 8곳의 참가를 공식 지원한다.


코트라는 21~22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미래박물관에서 열리는 'AI 어셈블리(AI Assembly)'에 국내 AI 유망기업 8곳의 참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두바이 왕실 산하 두바이 미래재단이 주관하는 '두바이 AI 주간(Dubai AI Week)'의 대표 프로그램이자 중동 최대의 공공 주도 AI 행사로, 전 세계 주요 기업 및 기관들이 참여한다.

지난 2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5 중동 ICT 로드쇼'에 참가한 기업이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코트라

지난 2월 두바이에서 개최된 '2025 중동 ICT 로드쇼'에 참가한 기업이 바이어와 상담하고 있다. 코트라

두바이 미래재단은 함단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을 맡고 있으며 인공지능부 장관, 교통청장 등 정부 주요 인사가 참여하는 UAE의 미래산업 전략 컨트롤타워다. 두바이는 최근 AI 산업을 국가 차원의 핵심 성장축으로 삼아 디지털 행정, 스마트 모빌리티, 보건·교육 자동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정부 주도의 AI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AI 어셈블리에선 ▲AI 정책 콘퍼런스 ▲기술 전시 ▲계약 체결식 ▲네트워킹 세션 등이 열린다. 한국 기업들은 이틀간 현장에서 자사 기술을 소개하고 중동 유관기관 및 기업들과 실질적 협업 기회를 모색한다. 코트라의 지원으로 이번 행사에서 성과를 낸 기업으로는 '노타'가 있다. 노타는 지난해 9월 '지능형 교통체계 세계 총회(Intelligent Transport System World Congress)'에서 두바이 교통청과 처음 접촉했고, 올해 2월 코트라 주관 '2025 중동 ICT 로드쇼'에서 후속 미팅을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온디바이스 생성형 AI 솔루션의 납품 계약이 성사됐으며, 이번 AI 어셈블리에서 노타와 두바이 교통청 간 계약 내용이 공식 발표된다.


또 네이버 클라우드와 리벨리온은 AI 전략을 주제로 한 콘퍼런스에서 발표를 진행하며,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AI 기술의 경쟁력을 알릴 예정이다.

코트라는 ▲유망기업 사전 발굴·초청 ▲현지 기관과의 B2B(기업 간 거래) 연계 ▲계약 체결 지원 등 '선발굴-선연결-성과 확산' 3단계 전략을 기반으로, 중동 AI 시장에서 한국 기술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두바이 교통청·경찰청 등 AI 도입에 적극적인 공공 발주처와의 협력 강화를 통해 중장기 공급망 진입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김명희 코트라 혁신성장본부장은 "두바이는 중동의 거점 도시를 넘어 전 세계 AI·미래산업의 테스트베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우리 기업들이 중동 AI 산업의 실질적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장희준 기자 jun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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