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아파트 분양가 하락…수도권은 상승세 유지

전국 평균 분양가 ㎡당 572만 원…전월 대비 0.74% 하락
서울은 전년 대비 16.5% 상승…고분양가 흐름 유지
대구·광주 등 지방 대도시 분양가 급락, 시장 침체 지속
3월 신규 분양 물량 6590가구…전월 대비 121% 급증

민간 아파트의 전국 평균 분양가격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다만 서울과 수도권 일부는 보합 혹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어 지역 간 분양시장 양극화가 심화하는 모습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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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2025년 3월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당 평균 분양가격은 572만 원으로 전월 대비 0.74% 하락했다. 서울은 ㎡당 1339만6000원으로 2월과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16.5% 상승하며 여전히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수도권 전체로 보면 분양가는 전월 대비 0.6%, 전년 동월 대비 10.41% 상승해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흐름을 보였다.


반면 지방 분양시장은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대구(-36.8%), 광주(-9.3%) 등 일부 광역시는 전년 대비 급격한 하락세를 보였다. 5대 광역시 및 세종시는 전월 대비 4.68%, 전년 대비 10.55%나 빠졌다. 기타지방(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은 전월 대비 2.13% 상승했으나 지역별 편차는 컸다.

3월 신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6590가구다. 전월 대비 3604가구(121%) 증가했다. 특히 수도권은 전달(29가구) 대비 2346가구로 급증했으며, 경기지역이 2150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서울은 2월에 이어 '0'가구를 기록했다. 기타지방도 3844가구로 전년 동월 대비 '0→3,844가구'로 급증한 반면,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400가구로 전월(801가구)과 전년(4194가구)보다 크게 줄었다.





오유교 기자 562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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