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팔당호 취수원 수질관리 강화

경기도가 팔당호 취수원에 대한 수질 관리를 대폭 강화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수돗물 품질 우려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팔당호 취수원을 사용하는 정수장의 냄새 물질과 조류독소 물질 모니터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기존 정수장 외에도 팔당2 취수원을 사용하는 정수장을 추가해 팔당호·남한강·북한강 등 도내 취수원의 수질 감시를 확대한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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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냄새물질인 '지오즈민'과 '2-MIB'는 월 1회, 조류독소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류'는 반기 1회 검사하도록 규정돼 있다. 경기도는 이를 월 1회로 통합해 정기적으로 분석한다.


지오즈민과 2-MIB는 수돗물의 흙냄새·곰팡이 냄새를 유발하며, 조류독소인 마이크로시스틴류는 간독성을 유발할 수 있어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상이 감지될 경우 즉시 지자체와 협력해 대응 조치를 시행한다.

김동기 도 보건환경연구원 물환경연구부장은 "수질 안전성을 철저히 확보해 도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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