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에이닷·은행에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적용

IBK기업은행 사전테스트서 보이스피싱 26건 예방

SKT, 에이닷·은행에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적용

SK텔레콤은 자사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기술 '스캠뱅가드'를 활용한 이상탐지 통합 서비스를 개발해 IBK기업은행과 AI 서비스 '에이닷'에 적용했다고 8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통신 정보와 금융 데이터를 연계해 보이스피싱 위험을 실시간 분석하고 이체·출금 차단 같은 선제 대응이 가능하다. AI 미끼문자 탐지, 피싱 채팅 탐지, 보이스피싱 통화 패턴 분석, 본인확인 분석 등 4가지 AI 기술을 적용했다. SKT는 스캠뱅가드를 고도화해, 직접 개발한 금융권 고객 보호 강화 솔루션 패키지 ‘서패스(SurPASS)’에 적용했다.

IBK기업은행은 약 2주간의 사전 테스트에서 26건의 보이스피싱을 예방해 약 5억9000만원의 손실을 막았다. 에이닷에서도 한 달간 19만 건의 보이스피싱 의심 전화에 경고 메시지를 제공했다. 최근 급증하는 신용카드 배송 사칭 보이스피싱 전화번호를 미리 탐지해 사용자에게 경고하며 사기 피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이종민 SKT 미래R&D 담당은 "향후 통신과 금융 피싱 정보를 융합해 더욱 정교한 이상탐지 솔루션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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