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장동 의혹' 민간업자 재판 증인 출석 안 한다…신고서 제출

대장동 민간업자들 배임 혐의 사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민간업자들의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4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관련 1심 속행 공판에 출석하며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 대표 측은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조형우 부장판사)에 증인 불출석 신고서를 제출했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달 18일 재판에서 이 대표를 오는 21일 증인으로 불러 신문을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재판부는 화천대유자산관리의 대주주 김만배씨,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남욱 변호사, 정영학 회계사 등 대장동 민간업자들의 배임 의혹을 심리하고 있다.

이른바 '대장동 일당'은 이 대표가 성남시장으로 재임하던 시절 진행된 대장동 개발 사업과 관련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4895억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한편 이 대표는 성남시장 재직 시절 이들에게 유리한 대장동 개발 사업 구조를 승인해 공사에 손해를 입힌 혐의 등으로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과 함께 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이진관 부장판사)에서도 별도로 재판받고 있다.




염다연 기자 allsal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