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시민들이 도심 속 가로변을 특색있고 창의적으로 바꾸는 감성가로(Fun Street)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서울시는 7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공모 접수를 통해 가로변 조성사업 대상지 3개소 내외를 선정한다고 9일 밝혔다. 감성가로 조성사업은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할 수 있는 거리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대상지 공모유형은 총 4가지이며 이 중 1가지 유형을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한강·산·공원 등 자연과의 조화를 강조한 '자연연계형' △랜드마크의 매력 증대·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명소연계형' △일상적 보행로를 활용해 생활 속 감성가로 '생활밀착형' △상권 활성화를 위한 감성적 휴게공간과 볼거리를 제공하는 '상권연계형'이다.
공모는 연령과 거주지 제한 없이 시민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자치구도 지역 여건, 주민 의견을 수렴해 대상지를 제안할 수 있다. 향후 시민이 제안한 대상지가 선정될 경우 설계 단계에도 참여해 함께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대상지 신청 유형을 선택 후 제안하면 공간별 특색을 살리는 방법으로 조성한다. 공모 범위는 서울시 내 가로 폭 제한 없이 보행이 빈번하고, 보행을 유도할 수 있는 최소 길이 50m 이상의 가로다. 시민 응모의 경우 1인당 1개소 신청이 가능하고, 자치구의 경우 최대 2개소까지 신청할 수 있다. 공모 범위 내에서 일부 구간 또는 전체 구간에 대한 조성계획을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공모 접수는 서울시 홈페이지 또는 내 손안에 서울에서 신청서 양식 등을 다운받아 대상지 관할 자치구 사업부서로 하면 된다. 제출 내용은 조성하고자 하는 대상지 위치, 대상지 선정 사유(문제점, 필요성 등), 조성계획(안)을 자유롭게 작성하면 된다.
제출된 대상지는 관련 부서 협의와 내부 검토 후 전문가 심사를 거쳐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지 선정 후 상반기 내 조성안을 마련해 연말까지 대상지 조성 완료를 목표로 추진한다.
임창수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감성가로(Fun Street) 사업은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가로변을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감성을 제공하는 특별한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 대상지 공모에 매력적 가로변 발굴을 위하여 시민들과 자치구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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