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 가결…찬성 87.7%

평균 임금인상률을 5.1% 등 내용 담겨
노사 공동 TF도 운영…개선 내용 공유

삼성전자 노사의 2025년 임금·단체협약이 5일 타결됐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연합뉴스

원본보기 아이콘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에 대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3만1243명 중 2만2132명(투표율 70.84%)이 참여해 찬성 1만9412표(87.71%), 반대 2720표(12.29%)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잠정합의안에는 평균 임금인상률을 5.1%(기본인상률 3.0%, 성과인상률 2.1%)로 하고 자사주 30주를 전 직원에게 지급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 3자녀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정년 후 재고용하는 방안도 제도화한다.

삼성전자 노사는 성과급 제도 개선을 위해 노사 공동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반기별로 개선 내용을 공유할 계획이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