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이 500조원을 돌파했다. 다만 선행지표로 꼽히는 건설계약이 줄어든 상태로, 향후 매출 감소가 예상된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23년 건설업 조사(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지난해 건설업 매출액은 506조7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9.9%(45조7000억원) 증가했다.
업종별로 보면 종합건설업이 328조8000억원으로 12.4%(36조3000억원) 늘었다. 전문직별 공사업도 177조9000억원으로 5.6%(9조5000억원) 증가했다.
건설 수주 계약이 매출로 이어지기까지 1~2년가량의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최근 건설 경기 한파와 달리 지난해 매출액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지난해 건설계약액은 298조원으로 전년 대비 12.1%(41조원) 줄면서 2018년 이후 5년 만에 하락세를 보였다. 건설 경기 악화로 수주가 줄어든 데 따른 결과다.
지난해 건설업 기업체수는 8만7891개로 전년 대비 0.7%(652개) 늘었다. 건설업 종사자수도 4.0%(7만명) 늘어 181만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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