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특례시는 시청 앞 광장에서 창원시기독교연합회, 마산기독교연합회 주최로 크리스마스 점등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창원시청 앞 광장에 크리스마스트리 불이 밝혀졌다.
지난 1일 열린 행사는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손태화 창원특례시의회 의장 등 내외빈과 시민, 기독교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점등식에서는 찬양과 함께 크리스마스 캐럴 합창이 울려 퍼져 참가자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크리스마스트리는 약 17.4m 높이와 47m에 걸쳐 펼쳐진 커튼식 형태로, 은하수처럼 반짝이는 특수 LED 조명이 장식되어 있다. 점등식 순간 수천 개의 LED 불빛이 트리 전체를 감싸며 빛을 발산했고, 트리와 주변은 마치 밤하늘의 별빛이 쏟아지는 듯한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하며, 참가자들의 환호성을 불러일으켰다.
홍남표 창원특례시장은 “오늘 밝힌 성탄 트리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시민 모두에게 희망의 빛, 헐벗은 마음을 따뜻이 데우는 모닥불 같은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번 크리스마스트리는 내년 1월 5일까지 창원시청 광장에서 계속돼 시민들이 연말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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