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소상공인 이익, 2분기보다 13.7% 감소"

한국신용데이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
"여름휴가·추석 연휴 영향 반영된 듯"
"외식·서비스·유통업 전반 양극화"

3분기 소상공인의 매출과 이익이 모두 직전 분기인 2분기 대비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는 4일 '2024년 3분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 보고서에서 3분기 소상공인 사업장 당 이익(매출-지출)은 102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 분기보다 13.7% 감소한 금액이다. 소상공인 사업장당 평균 매출은 전 분기 대비 4.2% 떨어진 4331만원, 평균 지출은 전 분기 대비 0.8% 줄어든 3331만원으로 나왔다.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상권에 텅빈 상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인근 상권에 텅빈 상가가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강진형 기자


한국신용데이터는 "이번 여름휴가 기간과 추석 연휴가 포함된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소상공인은 허리띠를 졸라매며 지출을 줄였지만, 매출 감소를 막지 못해 이익이 크게 줄었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외식업, 서비스업, 유통업 전반에서 매출 양극화 현상이 심화했다. 특히 외식업에서는 부산광역시, 서비스업에서는 경상북도, 유통업에서는 대구광역시가 가장 두드러진 양극화 현상을 보였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3분기부터 소상공인 동향 리포트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경영 관리 서비스 '캐시 노트'를 사용하는 전국 160만 사업장 중 16만개 사업장의 데이터를 추출, 가공해 리포트를 작성했다고 밝혔다.




오지은 기자 jo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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