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이 다음 달 1일부터 예·적금 금리를 낮춘다. 31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거치식 예금 최대 0.30%포인트, 적립식 예금 최대 0.50%포인트, 입출금식 예금 최대 0.80%포인트, 중도해지이율 최대 0.20%포인트를 인하할 예정이다.
이는 이달 17일 e-그린세이브예금과 SC제일친환경비움예금의 금리를 최대 0.1%포인트 낮춘 데 이어 추가로 단행되는 조치다.
다른 시중은행들도 잇따라 금리를 내리고 있다. NH농협은행은 지난 23일부터 거치식 예금 금리를 최대 0.4%포인트, 적립식 예금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 낮췄으며, 청약예금과 재형저축 금리도 각각 0.25%포인트 인하했다.
우리은행 역시 같은 날부터 우리 퍼스트 정기적금 금리를 0.2%포인트 내렸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도 이러한 흐름에 합류해 다음 달 1일부터 '토스뱅크 통장' 금리를 0.3%포인트 낮출 계획이다.
이번 은행권의 예·적금 금리 인하는 기준금리 인하 기조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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