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은 한우 먹는 날'…전국서 한우 대축제

11월1일 '한우 먹는 날'을 맞아 전국 각지에서 한우 할인행사 및 구이 축제가 열린다.


전국한우협회와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는 소 우(牛) 자에 1(一)이 세 개 들어가는 점에 착안해 한우의 맛이 최고라는 의미로 1이 세 번 겹치는 날 중 11월 1일을 '대한민국이 한우 먹는 날'로 지정했다.

한우협회 관계자는 "이날만큼은 모든 국민이 부담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한우를 즐길 수 있도록 전국의 한우농가가 국민에게 한우고기를 대접한다는 의미"라며 "전국한우협회는 농가 거출금인 한우자조금을 활용해 대대적인 한우고기 할인행사와 무료시식회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한우 숯불구이행사.

한우 숯불구이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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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한우먹는날 개막행사는 양재 농협하나로마트 앞 특별행사장에서 다음 달 1~3일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한우 곰탕 300인분 나눔과 차민욱 셰프의 라이브 쿠킹쇼가 펼쳐진다. 이후 행사 기간 한우세트 경매와 한우 'OX 퀴즈', 소프라이즈 한우로또, 한우불고기 및 한우 맥적버거 시식 등 풍성한 즐길 거리도 진행된다. 아울러 한우 반값 할인행사로 1등급 100g 기준 등심은 6900원, 불고기·국거리는 2500원에 판매된다.


남양주 도농체육공원에서는 11월 2~3일 행사가 열린다. 등심 시식과 돌림판 이벤트, 가수 공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구매한 한우를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한우 구이터가 운영되며, 구매 고객에 한해 사골과 우족, 불고기 등의 증정 혜택도 제공된다. 한우 고기는 1+등급 100g 기준 등심·채끝은 1만원, 불고기는 33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춘천시청 광장에서도 11월 1일부터 3일까지 한우 축제가 열린다. 행사에서는 한우버거 시식 및 한우탈, 한우비누 만들기, 한우 부위 맞추기 게임 등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구매한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고, 한우 할인판매 행사는 1등급 100g 기준 등심은 8510원, 불고기 3210원, 국거리 2750원으로 판매된다.


청주에 소재한 청풍명월, 청우, 청원한우마실 판매장 총 3곳에서는 11월 1~3일 행사가 진행된다. 매장 외부에서는 한우 등심 스테이크 시식회가 진행되며, 구이용 한우 구매 시 등심 외 부위는 15% 이상, 정육 부위(불고기·국거리)는 20% 이상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10만원 이상 구매 시 사은품도 증정된다.


세종시 도시상징광장에서는 31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행사가 이어진다. 등심 시식회와 함께 행운권 추첨,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한우 할인판매 행사로는 1등급 100g 기준 등심 8000원, 국거리 2500원에 판매된다. 현장에서 구매한 한우를 바로 숯불에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터도 운영된다.


전북도청 다목적광장에서는 11월 8~10일 한우축제가 열린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우곰탕 500인분 나눔과 한우 쿠킹 클래스, 룰렛 및 행운권 추첨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한우버거와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는 시식회도 열린다.


전남 삼향읍 중앙공원에서는 11월 1~3일 행사가 진행된다.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김밥 만들기 및 룰렛, 즉석퀴즈 등의 풍성한 체험이 마련되며 한우 등심과 불고기 시식도 제공한다.


경산 생활체육관 어귀마당에서도 11월 1~3일 한우 행사가 개최된다. 한우 불고기 버거와 한우 스테이크 시식이 준비돼 있으며, 추억의 오락실과 한우 OX 퀴즈, 한우 모형 시계 만들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한우 할인판매행사와 구입한 한우를 바로 맛볼 수 있는 구이터도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한우먹는 날 행사에 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전국한우협회 홈페이지와 한우유명한곳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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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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