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이 지노 티띠꾼(태국)과 호흡을 맞춘다.
미국 골프위크는 30일(현지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혼성 경기인 그랜트 손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400만 달러)에서 출전하는 16팀의 명단을 공개했다. 남자골프 세계랭킹 25위 김주형은 여자골프 세계랭킹 11위인 지노 티띠꾼(태국)과 짝을 이뤄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PGA투어 통산 3승을 수확한 김주형은 한국선수 중 유일하게 이 대회에 나선다. 티띠꾼은 LPGA투어에서 올해 1승을 포함해 3승을 쌓았다.
올해 대회는 오는 12월 13일부터 사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린다. 경기 방식은 첫날 스크램블(각자 샷을 한 후 좋은 공을 선택해 나란히 다음 샷을 하는 방식), 둘째날 포섬(한 개의 공을 번갈아 치는 방식), 셋째날은 변형 포볼(각자 티샷한 후 다음 샷부터 상대의 공으로 다음 샷을 하는 방식)으로 치러진다. 우승상금은 50만 달러(약 7억원)다.
디펜딩 챔피언 리디아 고(뉴질랜드)-제이슨 데이(호주)는 2연패에 도전한다. 안드레아 리-빌리 호셸, 넬리 코다-토니 피나우, 렉시 톰프슨-리키 파울러, 릴리아 부-루크 리스트, 로즈 장-사히스 티갈라(이상 미국), 브룩 헨더슨-코리 코너스(캐나다) 등도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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